남아공 선교편지 2018.09-10

By | 2018-11-03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아공은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무더운 계절속에 하나님께서 선교지 위에 부어주시는 넘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11월말이면 저희 가정이 남아공으로 파송 받은지 벌써 1년이 됩니다. 한 해 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가정이 계속해서 은혜 가운데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정마다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남아공 미들버그에서 김신권/김다정 선교사 드림

후원자들의 사랑을 전하다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 성도들께서 익명으로 전달해주신 노트북 3대와 기저귀를 전달했습니다. 그동안 노트북이 없어서 고생했던 신학생 전도사님 세 분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는데 잘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익명으로 후원해주신 기저귀를 선교지 네 곳에 나눠서 전달했습니다. 싱글맘, 저소득 가정 등 꼭 필요한 곳에 기저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의 필요를 사랑으로 지원해주신 여러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후원자님들의 가정마다 크신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노트북 및 기저귀 전달

소볼로 샘물 운영 위원회

9월 첫주에는 소볼로 마을 샘물 운영 위원회가 모였습니다. 마을 주민위원회에서 위촉된 운영위원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하여 의논을 했습니다. 현재 70여가정이 샘물을 이용하고 있는데, 남아공 화폐로 매월 5란드(한화 400원)씩을 걷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겠다고 합의한 금액인데, 당장 운영비를 감당할 정도는 됩니다. 여기에서 운영비로 들어가는 전기세를 제외하고 향후 유지보수를 위해 조금씩 저축을 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조직을 이루고 샘물 운영도 잘 하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깨끗한 샘물을 통해, 소볼로 주민들의 삶이 질이 나아지고, 주민들이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날을 속히 고대합니다.

▲소볼로 마을 샘물 운영위

발방크교회

  돌아봐야 할 선교지가 많지만 발방크교회는 사역자가 새로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말씀을 전하고 간단한 점심도 준비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무엇을 준비해가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주는 성도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제법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성도들도 새로 부임한 사역자를 신뢰하고 있고 서로 힘내자고 하는 분위기입니다. 덕분에 저는 다른 선교지도 돌아볼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든든히 세워져가는 발방크교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발방크교회 설교 및 점심 나눔

마찌찌교회

   9월 넷째 주일에 방문한 마찌찌교회입니다. 60여명의 성도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제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날 주일은 남아공 헤리티지데이(9/24 문화유산의 날)을 앞두고, 전통복장으로 교회 온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교회를 둘러보니 특이하게도 큰 개미들의 습격을 받아 펜스를 지탱하는 나무 기둥들이 쓰러져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벌레를 먹지않는 철기둥 약 30개와 펜스를 새로 설치한 상태입니다.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마찌찌교회를 이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세워주실줄로 믿습니다.

▲마찌찌교회

보크넛교회

   보크넛교회는 개척교회입니다. 베레나교회에서 개척을 진행하고 있는데, 엘리아스 전도사님이 먼 거리를 오가며 교회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한 번씩 제가 가서 말씀을 전하고 간식을 나누는데 성도들이 밝습니다. 아직 자체 부지나 건물도 없고 성도수도 약 20명에 불과하지만,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9월 넷째 주일에 다녀왔는데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 있습니다. 말씀위에 세워지는 교회, 말씀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보크넛교회

모잠비크 선교지 방문

   10.6일~7일 1박2일 일정으로 모잠비크 선교지를 방문했습니다. 1박2일 일정동안 차로 왕복 약 20시간 운전해야되는 고된 스케줄이었지만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선교지 성도들과 교제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주 선교지 중 모함베교회가 태풍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이루어졌습니다. 초행길이었지만 마푸투에서 힘있게 선교를 감당하시는 KPM 정명섭 선교사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마푸토 본부교회와 제자 교회도 여러개 탐방하고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모기약도 챙겨 주시고 점심도 베풀어 주셨습니다. 토요일에는 정선교사님 사역지를 둘러보고 마푸토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사역지로 이동했습니다. 다음날 주일 모함베, 바넬레, 시바벨 세 교회를 다니며 설교를 했습니다. 모잠비크는 샹간 부족어와 포루투갈어권이라 설교와 통역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주일 오후 시바벨교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교회에서 운영하는 농장을 둘러본 뒤 곧바로 이동하여 주일 밤 10:30에 가족들이 기다리는 남아공 선교사 사택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와 이틀간 야간운전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시고 남겨진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잠비크 정명섭/이미영 선교사님▲모잠비크 시바벨교회▲모잠비크 바넬레교회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설교

   10.8일~13일에는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에서 미스바 특별저녁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각 구역의 모든 가정으로부터 기도제목을 받아서 한 가정, 한 가정씩 6일간 나누어 온 교인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저는 다섯째 날 저녁기도회에서 엡 6:1-4 본문으로 “행복한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희 가정도 한 주간 이 기도회를 통해 주님께 아뢰고 주시는 은혜도 공급받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0월17일 선교위원회 헌신예배로 다시 불러주셔서 수 6:12-21 본문을 가지고 “이기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위원회와 성도들에게 힘 주시고, 은혜주셔서 함께 선교지를 잘 섬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위원회 헌신예배

선교지교회 초청 행사

  10.27일~28일 1박2일간 선교지 네 교회 60여명의 성도들을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로 초청하여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27일 토요일 밤에는 이삭 전도회 주관 찬양의 밤에 찬양 한 곡씩을 발표했고, 다음날 주일 예배시에는 시피소 목사님이 섬기는 그레이스펠로쉽에서 특송을 했습니다. 시피소 목사님은 2년전 남천교회를 방문하여 3주간 목회 탐방을 하고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동부산노회 체육대회에서는 계주를 뛰고 압력밥솥을 부상으로 받은 적도 있는 분입니다. 이 날 주일 예배시 정은일 목사님께서 예배 순서를 영어로 안내해 주셨고, 목사님의 설교는 제가 통역을 했습니다. 잠 13:18 본문으로 “이렇게 훈련하라”는 말씀으로 선교지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도전과 은혜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인 성도들과 선교지 성도들 모두에게 은혜롭고 뜻깊은 시간임을 확인했습니다. 선교지와 후원교회 사이의 갭은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문화와 언어는 달라도 같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함으로 한 백성임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선교지 교회와 모든 후원 교회들 위에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레이스펠로쉽교회 특송 ▲주일예배 설교 및 통역

킴스패밀리 소식

 자녀들이 남아공에 와서 두 달에 한 번 꼴로 감기에 걸립니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곧 회복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에 몸이 적응해 가는 중일 것입니다. 학교도 즐겁게 잘 다니고 있지만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은 아직도 버겁습니다. 두 자녀 모두 내년엔 유급(현재 학년을 다시 하는 것)이 예상되지만, 아이들에게 그럴지라도 천천히 가자고 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하루하루 잘 보내면 된다고 격려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자녀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공부보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임을 기억합니다. “잠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 붙들고 주님의 자녀로 양육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내와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킴스패밀리를 향한 성도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리며, 가정마다 형통하시길 소망합니다.

▲남아공 헤리티지데이(9.24)

11-12월 선교지 기도 제목

하나님께서 선교지의 여러 기도 제목을 응답하시고 그 분의 사역이 이루어져가는 일에 우리를 선교사로 사용해 주신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역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같은 선교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함께하는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함께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선교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 외롭지 않고, 함께하기 때문에 기쁜 일이 됩니다.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헌신과 기도를 통해 누리는 은혜가 많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세워가는 남아공 선교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① 선교사들의 언어학습에 진보가 있게 하소서
② 사역자들의 헌신과 순종으로 선교지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세워져가게 하소서
③ 치안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선교사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④ 소볼로교회에 허락하신 샘물 시설을 통해 교회를 중심으로 마을이 세워지게 하소서
⑤ 새롭게 사역자가 부임한 발방크교회가 더욱 안정되고 부흥되게 하소서
⑥ 올해 개척된 시야부솨교회와 보크넛교회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세워지게 하소서
⑦ 11.2부터 시작되는 몬스트로스교회 샘물 공사가 차질없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
⑧ 11.11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 주일예배 설교 사역을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하게 하소서
⑨ 12.4-7 중남부 아프리카 선교사대회(장소: 남아공 러스텐버그)를 통해 큰 은혜와 위로 받게 하소서
⑩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19년 선교사 2년차 계획을 잘 세우게 하소서 


김신권 선교사 연락처 안내

김신권/김다정 선교사는 고신총회(KPM) 파송을 받고 현재 남아공 음푸라말랑가주 및 림포포주 선교지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남부아프리카 18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선교지나 후원 관련 문의는 카톡이나 이메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카톡 ID kosinman
이메일 africa@save.or.kr
홈페이지 http://www.sav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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